해외에서 데이터를 쓰는 길은 셋입니다. 각각 유리한 상황이 다르니, 저희가 파는 것이 정답이 아닌 경우도 분명히 적겠습니다.
셋을 짧게
쓰던 요금제로 로밍. 설정할 것이 없고 번호도 그대로입니다. MB당으로는 대개 가장 비싸지만, 요즘은 쓸 만한 해외 부가 상품을 내놓는 통신사도 있습니다.
현지에서 유심 구매. MB당 대개 가장 싸고 현지 번호도 생깁니다. 도착 후 시간이 들고, 자기 유심을 빼야 합니다.
여행용 eSIM. 출발 전에 사서 넣어 두면 내리는 순간부터 됩니다. 데이터 전용이라 번호는 없습니다. 가격은 둘 사이입니다.
나란히 비교
| 로밍 | 현지 유심 | 여행용 eSIM | |
|---|---|---|---|
| 내리자마자 됨 | 예 | 아니요 | 예 |
| 내 번호 유지 | 예 | 듀얼심만 | 예 |
| GB당 가격 | 가장 높음 | 가장 낮음 | 중간 |
| 현지에서 드는 시간 | 없음 | 30~60분 | 없음 |
| 현지 전화번호 | 없음 | 있음 | 없음 |
| 기기 조건 | 없음 | 없음 | 있음 |
eSIM이 정답일 때
- 2주 이내의 짧은 여행.
- 한 번에 여러 나라.
- 내리자마자 데이터가 필요하다.
- 자기 유심을 빼고 싶지 않다.
- 기기에 슬롯은 하나지만 eSIM을 지원한다.
eSIM이 정답이 아닐 때
분명히 적어 둡니다.
- 기기가 eSIM을 지원하지 않거나 통신사 잠금이 걸려 있다. 애초에 선택지가 아닙니다.
- 몇 달씩 머문다. 현지 정식 요금제가 어떤 여행용보다 낫습니다.
- 현지 번호가 필요하다. 배달, 예약, 문자로 본인 확인하는 현지 서비스.
- eSIM을 지원하는 사업자가 없는 곳에 간다. 아직 그런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가격에 대해
현지 유심이 대개 더 싸고, 절반인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이고 아닌 척하지 않겠습니다.
가격 비교에 빠져 있는 건, 가게를 찾고 등록하는 데 드는 한 시간, 그리고 내린 뒤 데이터가 전혀 없는 구간입니다. 그리고 그 구간이 바로 지도와 차량 호출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 교환이 할 만한지는 당신의 일정에 달린 것이지, 저희가 뭘 파느냐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 둘 다 쓰기
쓰던 유심은 기기에 둔 채 데이터 로밍만 끄세요. 그러면 통화와 은행 문자는 그대로 받습니다. 그 옆에 여행용 eSIM을 넣고 데이터를 맡깁니다.
이러면 번호도 지키고, 로밍 요금도 피하고, 내리는 순간부터 데이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자에게는 이 조합이 가질 만합니다.